광화문광장이 자리하고 있는 광화문 앞 남북방향 세종대로는
조선시대 여러 관청이 양편으로 자리하고 있는 정치·행정의 중심이었으며,
국가 주요행사가 이루어지던 국가의 상징공간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과정에서 경복궁 내 수많은 전각이 훼손되고
광화문이 철거되는 등 많은 공간이 왜곡되고 훼손되었습니다.
2009년 광화문광장을 조성하였지만 당시 사직-율곡로 교통처리 문제로 과거 훼손되었던 월대와 해태상 등을 온전히 복원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한중앙배치 형태로 광장이 조성되면서‘거대한 중앙분리대’, ‘역사성 미흡’, ‘보행단절’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국정과제(광화문광장 재구조화)와 연계하여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담는 시민중심 대한민국 대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다음 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한 기본전제임을 잊지 않고 다양한 주체가 조성과정에 참여하는 모두의 광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