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해치마당에서 미디어 프로젝트 《서울 표준시》가을 전시 Autumn Exhibition (2025.9.21.~12.19.)이 개최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간을 선도하는 서울의 오늘을 되짚어보고, 함께 만들어갈 도시를 상상하고자 합니다.
Nature 자연 <가을, 고래의 꿈 Autumn: Dream of the Whale>
더크로싱랩 The Crossing Lab <가을, 고래의 꿈>은 깊은 바다와 드넓은 하늘을 넘나드는 고래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은은한 햇살이 물결 위로 흩어지고, 고요한 수면 아래에서 떠오른 고래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금빛 하늘을 향해 나아갑니다. 고래의 노랫소리를 따라 이어지는 초현실적 몸짓은 우리를 일상의 무게로부터 잠시 벗어나게 하고, 상상의 너머로 이끌어 줍니다.
Seoul 서울 <아티스트 해치 Artist Hechi>
해치는 서울의 문화와 예술 속을 산책하며 화창한 가을날을 맞이합니다. 미술관에서 친구들과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거리의 버스킹을 즐기며, 분주한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영감과 사색으로 물드는 해치의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People 사람 <시민의 풍경, 일월오봉도 Irworobongdo: A Civic Landscape >, 함채원 Hahm Chaewon,>
<시민의 풍경, 일월오봉도>는 한국 전통 병풍 ‘일월오봉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작입니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에 따라 화면은 부드럽게 변화하며 우리의 일상에 스며듭니다. 열린 병풍의 형태를 띠는 이 작품은 오늘날의 시민들이 전통 회화와 어우러져 만드는 서울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Art 예술 <공유하는 흐름 Common Fluxus>, 아하콜렉티브 AHA Collective
<공유하는 흐름(Common Fluxus)>은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걸음이 모여 흐름을 이루는 이 움직임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각자가 지닌 리듬을 드러냅니다. 여러 속도로 스치고 교차하는 흔적은 색과 면으로 변주되며, 작은 천조각을 이어 붙인 전통 조각보를 떠올리게 합니다. 나아가 작품 속 움직임은 미디어월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이어져, 현실과 가상이 맞닿는 공동의 흐름을 이룹니다
해치마당 영상창은 매일 오전8시부터 ~ 오후10시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로길이 53m의 Full HD 패널로 구성된 ‘광화문광장 영상창’은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시민들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입니다. 광화문광장 영상창에는 작가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365일 화려한 빛과 사운드의 미디어아트들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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